[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실적개선 빠르게 이뤄질 듯]
지엠피가 1일 디지털 인쇄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HP-인디고'에 이어 일본의 '코니카 미놀타'와 골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라미네이팅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지엠피는 HP-인디고와는 2010년 공동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이듬해 라미네이팅 부문 골드 파트너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공동 개발한 ‘차세대 사진인쇄 솔루션’으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이룬 바 있다.
최근에는 팩 레디(Pack Ready) 솔루션 시스템 진행으로 디지탈 피니싱(DigitalFinishing)에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과 관련해 HP-인디고와 신제품을 기획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새로 골드 파트너십을 체결한 코니카 미놀타와는 디지털인쇄기에 특화된 라미네이터 개발을 의뢰받아 추진 중이다. 향후 코니카 미놀타에 적합한 라미네이팅 솔루션 개발로 인쇄시장과 포토북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지엠피 관계자는 "이미 코니카 미놀타 전용 라미네이터인 PROTOPIC-585시리즈 개발에 착수했다"며 "차세대 사진인쇄 솔루션인 은염 인화 사진 대체 방식(Silver HalideReplacement System)을 코니카 미놀타 프린터에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인쇄 후가공으로 제품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지엠피 특허 디지털 슬리킹 솔루션(Digital Sleeking Solution)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지엠피는 2018년 말부터 유럽의 유명 글로벌 인쇄가공업체와 대량제품 생산을 위한 토탈 라미네이팅 솔루션 공급관련으로 논의를 진행했고 현재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조율단계다.
그는 "명함,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인쇄 제품을 글로벌 네트워크 국가에서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라며 "2018~2019년 대형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2020년대를 이어갈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엠피의 라미네이터 및 특수필름을 선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엠피의 세계 선도기술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지엠피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손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이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코니카 협력업체 현황/자료제공=지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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