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일본, 홍콩, 베트남, 필리핀 이어 진출…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코스닥 상장사 지엠피(GMP)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이 일본과 홍콩,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지난달 싱가포르의 심장부이자, 최대 번화가인 오차드(Orchard) 로드 ‘플라자 싱가푸라(Plaza Singapura)’에 현지 매장 1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한류 영향력이 커 K-뷰티 확산이 빠른 싱가포르에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동남아시아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K-뷰티의 부흥을 다시 한 번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다.
‘플라자 싱가푸라’는 약 7033㎡의 규모로, 싱가포르 대통령 궁 바로 앞이자 3개의 MRT라인을 연결하는 도비갓(Dhoby ghaut) 역 내에 위치해 있다. 연간 방문객 수 2,550만의 대형 쇼핑몰인 만큼, 현지 진출을 위해 외국 브랜드들이 1호점을 오픈하고자 줄을 서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오픈한 브이티 코스메틱의 싱가포르 1호점은 ‘플라자 싱가푸라’ 1층에 자리했다. 오픈 당일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으며, 줄을 서서 매장에 입장하는 진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싱가포르 1호점 오픈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자사 제품 및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16개국에 런칭,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브이티 코스메틱의 글로벌 모델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 ‘VTXBTS’ 에디션 등을 활용,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브이티 코스메틱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오프라인 쇼핑이 특히 활성화된 곳으로, 향후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판단 돼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다른 매장을 준비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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